아래아한글로 책을 만들 수 있을까? 출판 편집

아래아한글(이하 한/글로 나타냄)로 필름을 뽑아 책을 만들 수 있을까? 있다. 흔히 출판하면 매킨토시를 이용하여 조판하는 경우를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책을 매킨토시로 만드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할 필요도 없다. 상황에 맞게 조판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무에서 다음과 같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1) 원고가 한/글로 되어 있고, 디자인을 아주 예쁘게 할 필요도 없으며, 경비도 절약해야 하는 경우
(2) 원고가 한/글로 되어 있고, 수식이 많으며, 빨리 출판을 해야 하는 경우
(3) 원고를 온라인 문제은행에 한/글 파일로 제공해야 하고, 그 파일을 이용하여 오프라인으로도 책을 출판해야 하는 경우

이런 경우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 다시 매킨토시로 조판할 필요는 없다. “에이~ 출력 문제가 생길 텐데요?”하고 물어 볼 수도 있다. 내 경험으로 그리 큰 문제는 없었다. 분판할 필요가 없는 1도 출력은 당연히 별 문제 없고, 4도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2도나 3도 같이 별색을 지정하여 출력하는 경우 분판이 잘 안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도 출력소와 상의하여 별색으로 쓸 색을 잘 정한다면 큰 문제없이 분판출력을 할 수 있다.

한/글로 분판출력하면 왜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 그것은 한/글은 RGB로 색을 표현하고, 출력소 출력기는 CMYK로 색을 분판하기 때문이다.

그럼 출력소에서는 한/글 파일을 어떻게 출력하는 것일까? 출력소에서는 편집자가 한/글 파일을 가져오면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ps파일(Postscript파일)로 변환하고, 그 ps파일을 이용하여 출력을 한다. 따라서 매킨토시에서는 별 문제 없이 진행되었던 것이 한/글로 조판을 하면 출력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 문제는 대개 분판출력과 관련된 문제다.


한/글로 필름 출력시 조판 주의사항
(1) 그림은 eps파일을 사용하지 말고, 되도록 jpg로 사용. eps파일은 출력시 문제 생김
(2) 별색은 출력소에 문의하여 분판이 가장 잘 되고 문제가 없는 색으로 사용할 것. 어차피 별색은 인쇄할 때 색을 지정하면 되기 때문에 2도는 필름 2장만 있으면 되는 사실을 기억할 것.
(3) 서체 버전이나 한/글 버전에 따라 자간 같은 것이 달라질 수 있음. 내 경우에는 윤서체가 버전에 따라 다른 경우가 있었음.
(4) 똑같은 수정 작업을 계속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일일이 수작업으로 할 생각 말고, 매크로 기능을 적극 사용할 것. 밤을 새워 작업해야 할 일이 몇 분 만에 끝날 수 있음.
(5) 대부분 문제의 해결점은 출력소에 있으니 작업할 때 먼저 출력소와 상의하여 주의사항을 확인한 후 작업할 것. 나중에 필름이 나온 후 필름이 잘못되어 다투는 일은 이런 사전 확인 과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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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아한글 유용하게 사용하기. 2009/05/16 23:07 #

    아래아한글로 책을 만들 수 있을까? 출판사에서는 잡지나 책을 만들때 쿼크 익스프레스를 많이 쓴다. 마스터 기능, 피디에프 변환, 스타일 기능, 정확한 판형설정등 북디자인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출력소들이 수요자의 필요에 맞추어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출력을 하기도 쉽다. 그래서 필자처럼 전문적으로 문서선교를 하려는 분들에게 쿼크 익스프레스는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과 함께 반드시 배워야 할 필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교...... more

덧글

  • runaway 2006/03/19 13:43 # 답글

    그런 주의사항이 있었군요. 예전 팀에서 책자를 자주 만들었는데, 맥으로 작업하는 출판사가 있는 반면, 한글 파일 원본을 가지고 한글에서 그대로 편집해서, 감수하라고 보내주는 출판사도 있더라고요. 일반 고객 입장에서는 한글 파일을 활용해 주니 수정 작업이 더 편해지더라고요.
  • 웅이 2006/03/19 19:25 # 답글

    runaway님: 그렇군요. 일반 고객 입장에서는 한/글 파일이 더 편하겠군요.
  • dawnsea 2006/03/20 11:32 # 삭제 답글

    몇 년전에 관련 알바를 한 적이 있었는데 아래한글 많이 썼는데요;;
    그리고 시중 책중에 의외로 마스터인쇄로 돌리는 조악한 인쇄의 책들이 많은게 현실이라.. 특히 대학교재요 -_-; 그림이라도 들어가면 떡지죠 -_-;

    그리고 책껍데기 같은 경우는 요즘 PC 들 사양이 좋으니까 걍 300 - 150 dpi 놓고 바로 작업 때리면 폰트도 안깨지고 씨디로 가져가면 바로 CMYK 출력 및 시안 인쇄까지 해줍니다.. 일러나 쿽을 잘 못 써서 걍 그렇게 했거든요 ㅠ.ㅠ 비전문가가 야메로 알바좀 하다보니-_-;
  • 작은인장 2006/03/20 12:12 # 삭제 답글

    글 잘 읽었습니다. 어렵게 글 써 주셔거 감사합니다. ^^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버전들도 가르쳐 주실 수 없으신지요? ^^
  • 웅이 2006/03/20 20:46 # 답글

    dawnsea님// 그렇죠? 맞아요. 특히 대학 교재의 경우 그런 경우 많지요. 그렇지만 한/글도 잘 쓰면 매킨토시로 한 것만큼 예쁘게 디자인 할 수도 있답니다. 요즘은 CD 굽는것도 쉽고 CD값도 싸서 CD로 구워 출력소에 가져가는 경우도 많더군요. 일러스트냐 QuarkXpress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머리 속에 들어 있는 것을 잘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되죠.

    작은인장님// 하하 어렵죠? 네, 전문적인 내용이 많다보니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 내용은 편집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이랍니다. 만일 편집 실무를 하고 계셨더라면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인 것을 알수 있을 거예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QuarkXpress이구요, 페이지메이커도 요즘은 심심치 않게 쓰이더군요. 한/글도 쓰이구요. 버전은 QuarkXpress는 3.3이에요. 6.0대가 나와도 출력소와 현장에서 쓰는 건 3.3대이더군요. 한/글은 한/글 97도 심심치 않게 쓰이구요, 요즘은 2002도 많이 쓰이고 있죠.
  • 無定 2006/03/21 10:52 # 답글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글을 남기네요. 전 한글로 주로 작업을 하는데 매크로 기능을 사용할 줄 몰라서요. 매크로 기능 사용법을 좀 자세히 올려주실 수 있나요? ^^;;;
  • 웅이 2006/03/21 21:29 # 답글

    無定님: 반갑습니다. 덧글로 자세히 설명하는 것은 힘들어요. 한글닷컴(www.haangul.com)에 가셔서 DTP강좌와 한글 97고급 강좌를 보면 매크로 강좌가 있습니다.(회원가입 필요) 참고하세요. 또는 네이버 검색창에 한글 매크로 를 넣어 검색해 보세요.
  • 無定 2006/03/22 18:03 # 답글

    네이버로 검색하면 천편일률적인 답변 때문에 도움을 받지 못했는데 한글닷컴에서 제대로 배우게 됐습니다. 매크로 외에도 배울 것이 많더군요.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 웅이 2006/03/22 23:00 # 답글

    無定님: 네 그것이 네이버 검색의 단점이긴 하죠. 구글도 이용하고, 야후도 이용해 보세요. 전문 편집에 관한 한/글 책도 있으니 책을 사서 보시는 것도 좋구요.
  • 작은인장 2006/04/04 01:28 # 삭제 답글

    허걱.... ^^;
    절 기억하지 못하셨나봅니다. 저 초절정하수입니다. (대화명 바꾸는 중...)
    어렵다는 것은 용어가 아니라... 어렵게 글을 써 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였습니다. 혼란을 일으키게 해서 죄송합니다.
  • 호학지사 2006/05/01 22:42 # 삭제 답글

    이왕 여기까지 읽은 김에 질문드립니다. 실은 며칠전 한/글2005로 작업하여 충무로인쇄소를 인터넷에서 찾아 책3권을 필림교정하여 넘겼습니다. 그런데 필림보면서 아차! 싶은 것이 한/글의 폰트가 대부분(본문,신명조류)이 100을 기준으로 되어 있어 옵셋인쇄시 약하게 나오고, 특히 인용문이나 각주의 경우 글자가 더 작아서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曰자와 같은 경우 가로획이 잘 나오지 않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취소할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진행하라고 했습니다.
  • 호학지사 2006/05/01 22:42 # 삭제 답글

    다만 윤명조처럼 디자인회사에서 제공한 글꼴 윤명조125로 정도로 인쇄하면 선명한 인쇄를 볼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만 그 글꼴을 구입하여 윈도우에서 사용할 경우 어떤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입니다. 한/글에서 이렇게 획이 날아갈 정도로 약해지는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까요. 저같은 경우 확장한자가 많아서 한/글을 사용했는데 다행히 맥에서도 확장한자를 입력할 수 있다고 해서, 중고맥과 글꼴을 사서 책편집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한/글에 미련이 남아 있는데 서점에서 책을 훑어보면 시판용 책은 맥으로 편집하고 있는 형편이고... 요약하여 한글 옵셋인쇄시 가장 선명한 인쇄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판사 등록했거든요...
  • 웅이 2006/05/02 00:10 # 답글

    호학지사님: 답은 출력소에 있습니다. 출력기와 출력소 노하우에 관계있는 항목이거든요. 먼저 거래하시는 출력소와 상담해 보시고, 잘 모른다 싶으면 다른 출력소에 문의를 해 보세요.

    선 수(lpi)를 몇 선으로 뽑으셨는지요? 보통 책 인쇄는 133선으로 출력합니다. 먼저 선 수를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필름 위에 보면 *** lpi라는 글자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선수에 따라 선명도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 이미 필름을 뽑으셨다면 인쇄소에서 약간의 농도 조절이 가능하니 인쇄소에 부탁하면 좀더 진하게 출력할 수도 있을 겁니다.

    좀더 두꺼운 서체를 쓰면 더 좋아지기는 하겠으나 획이 날아갈 정도라면 꼭 서체 문제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한/글 출력을 많이 하는 다른 출력소에서 출력을 해 보시지요. 한/글 출력과 같이 소수가 이용하는 출력을 할 때는 샘플을 뽑아보고 진행하도록 하십시오. 그래야 별탈 없습니다.

    출력, 인쇄, 제본과 같이 돈과 관련되는 항목은 하나하나 두드려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 되고 나서 방법을 찾으려면 수업료가 많이 들거든요.

    맥으로 출판을 하면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맥으로 출력을 하니 사소한 출력 문제는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 호학지사 2006/05/02 09:51 # 삭제 답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출력에 문제가 있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필림교정할 때 왜 이렇게 약한가... 하고 의문을 가졌는데, 말씀을 듣고 보니 이해가 갑니다. lpi는 아직 확인을 못했고, 지금 인쇄 진행해서 제본된 견본을 보기로 했으니 그때 인쇄농도를 조절하는 수 밖에 없네요. 귀한 노하우 공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틈나시면 한번들러 주세요...http://cafe.daum.net/imjidang
  • 호학지사 2006/05/13 08:43 # 삭제 답글

    웅이님. 이전에 말씀드린 책이 납품되었습니다. 인쇄는 당부대로 해서 무난합니다. 한/글에서도 무난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조금 마음이 아픈 건 고급으로 한다고 표지를 포크로스로 했는데 먹박 인쇄가 범벅되고 희미하고 지저분하네요. 그리고 인쇄상태는 문제없는데 먼지처럼 미세한 점들이 상당히 박혀 있어요...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본문내용의 종이선택시 미색모조70으로 했는데 광택이 나지 않고 푸석푸석한 복사지 느낌.. 매트지만은 못해도 미색모조에도 종류가 많은가봐요. 좋은 책을 사서보니 종이질이 좋은 것은 책가운데 접지부분이 형광빛으로 환하게 반사되는 걸 보았어요. 한/글 인쇄는 신신명조로 만족할만하지만 종이선택에 공부가 필요하네요. 본문종이의 질에 대해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웅이 2006/05/13 13:32 # 답글

    호학지사님: 인쇄상태는 직접 보지 않고 말씀으로만은 판단하기 힘들군요. 인쇄물에 미세한 점이 있다면 인쇄할 때 인쇄 로울러를 제대로 닦지 않고 한다거나, 뒤묻음이 있는 것으로 추측해 볼 뿐, 인쇄물과 인쇄소 상태를 알지 못하면 정확히 알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까다로운 편집자들은 인쇄소까지 따라가서 인쇄물을 확인합니다. 처음 '한 대'가 돌아갈 때 상태를 보고 인쇄소에 인쇄 상태에 대해 상의하기도 하죠.

    본문종이는 미색모조 70은 좀 얇은 느낌이 들죠. 뒷면이 잘 비치거든요. 그래서 보통 75나 80으로 하죠. 평범하게 내는 단행본 같은 경우 미색모조 75정도도 무난합니다만, 요즘 학습서 같은 경우 드림매트지 75를 많이 이용합니다. (자금)여유가 있으시다면 라이온코트지도 좋습니다.
  • 웅이 2006/05/13 13:32 # 답글

    종이 공부는 어떤 책이 어떤 종이를 썼는지 실제로 보면서 "아하 이런 느낌이구나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진섭님의 '책 잘만드는 책' 중간쯤 보면 실제 종이에 인쇄한 부분이 있습니다. 서점에 가서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박경미님의 '편집 디자이너를 완성하는 인쇄실무 가이드'에도 종이에 대한 내용이 좀 있습니다. 교보 같은 곳에 가서 종이에 대한 책을 찾아본다고 하고 직접 책을 찾아 공부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겁니다.

    어떤 책들은 판권 부분에 어떤 종이를 썼는지 표시한 것도 있습니다. 휴머니스트 출판사가 그런 것으로 기억합니다. 종이는 직접 보고, 효과를 확인하고, 만져보고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공부입니다.
  • 호학지사 2006/05/13 15:50 # 삭제 답글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말씀해주신 책들을 구입하겠습니다. 요즘 좋은 책들을 여러종류 사들였는데 대부분 사진이 있는 책들이 용지가 좋고 편집도 치밀했습니다. 인문서적은 너무 조악한 것들이 대부분이구요. imgidang@hanmail.net로 주소알려주시면 이번에 출판된 저의 책 한권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전문가이시니 살펴보시고 도움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오늘 말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웅이 2006/05/13 16:54 # 답글

    호학지사님: 숨을 한번 들이마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점에 가서 살펴보라고 했지 당장 구입하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서점에서 책을 살펴 보시고 필요하시면 사십시오. 종이에 대한 부분은 조금 나오니까요.
  • 호학지사 2006/05/18 05:18 # 삭제 답글

    웅이님. 말씀하신 책들을 영풍문고에서 살펴 보았습니다.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화요일 인쇄결제하면서 여쭈어보니 무림제지 미색모조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제가 견본을 제시했는데 함께 비교해보니 광택과 평활도가 떨어지고 티(점)가 보여 네고를 부탁했더니 한 장 빼주셨어요..한/글 인쇄도 여러 조건들만 잘 갖추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저번에는 모든 걸 인쇄소에 의뢰했는데 이제부터 직접 출력소 다니고 종이선택하면서 더 배워야할것 같네요. 한가지 (라이온)코트지와 (드림)매트지에 관심이 많은데 비교가능할까요? 서점에 가보니 대체로 고급화된 상태라 미색모조는 너무 뒤떨어지는듯 해서요...
  • 웅이 2006/05/18 21:49 # 답글

    호학지사님: 미세한 차이라 바로 느끼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종이에 대한 감은 고기 같은 것입니다. 많이 먹어보고, 많이 본 사람은 한 번 보고 먹어 보면 바로 그 품질을 알죠. 그런데 이 차이가 미세한 차이라서 말이죠. 디딤돌 고등 참고서가 라이온코트지로 만들었고, 교학사 중,고등 참고서가 드림매트지로 만들었습니다. 라이온코트지는 책 잘만드는 책 종이 견본으로도 한쪽이 들어 있는데 한쪽만 봐서는 잘 판단이 서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관심을 갖고 계속 보면 나중에 아하~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웅이 2006/05/19 07:51 # 답글

    한장을 돌려받았다는 것으로 봐서 현금으로 거래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훨씬 나은 위치에서 지업사에 물어볼 수 있습니다. 어느 지업사든지 현금 거래하는 고객을 마다할리 없거든요.

    지업사에 각 종이에 대한 샘플을 보고 싶다고 하면 노트처럼 만든 샘플을 보여 줄 겁니다. 아님 자기들이 작업했던 책을 보여 줄 수도 있구요.

    그리고 각 종이마다 어떤 점이 다른지 물어 보는 것입니다. 이런 요구는 정당한 것이고 마치 보험들때 우리가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돈이 들어가는 상품을 살 때 우리가 궁금한 것에 대해 문의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구요.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전에는 전혀 알수없던 세상이 펼쳐집니다. 그게 실무경험이 중요한 이유중 하나죠.
  • 호학지사 2006/05/21 18:51 # 삭제 답글

    귀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일을 위해 더 내공을 쌓아야겠습니다. 일전에 말씀하신 휴머니스트는 제게 좋은 견본이었습니다. 그곳에 표기된 거래처에 문의해서 종이가격과 견본책도 받아보고 친절한 안내도 받았습니다. 덕분입니다. 인쇄소에 모든 걸 맡기는 것보다 지업사에서 손수 종이확정하고 출력-교정-인쇄-제본-납품받아야 하는 것을...미색모조보다 한 수 위의 계열을 지정해서 그대로 나아갈까 합니다. 매번 귀중한 조언 감사드리고, 한/글에서도 좋은 책을 만들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앞으로 칼라흑백도판(사진)이 많은 책도 도전해봐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그것은 맥으로 가야한다고 하네요...한/글의 한계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또 고민입니다. 표지디자인과 편집공부도 할겸 중고맥G4 400정도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괜찮겠죠?
  • 웅이 2006/05/21 20:26 # 답글

    호학지사님:
    잘하셨습니다.(짝짝짝)

    네, 사진이 많은 책은 맥으로 가는 것이 여러 모로 편할 겁니다. 여러 가지 까닭이 있지만 바다에서 큰 고기를 잡기 위해 릴이 있는 낚시대를 쓰는 것과 보통 낚시대를 쓰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책 인쇄를 염두에 둔) 전문 출판 도구와, 워드프로세서인데 출판을 위해 잠깐 이용하는 것과 차이죠.

    출판은 QuarkXpress3.3을 돌릴 수 있는가가 핵심이므로 G4 400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구입하신다면 램 용량이 많은 것이 좋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개똥 2007/01/17 23:00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적어놓으신 좋은 글이 상당히 유익했습니다. 책에서도 얻을 수 없는 따끈한 정보들이 쌓여있더군요. 감사합니다.
    특히 윗글을 읽고 용기내서 한글2002로 책을 편집해봤습니다. 잘 되더군요. 아직 출력은 안해봤지만 슬쩍 보기에는 책같아 보입니다. ㅎㅎ
    그런데 한글로 만든 파일을 들고 갈만한 인쇄소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흑백사진도 여러장 끼워넣었는데 효형출판에서 나온 '역사스페셜' 수준으로 나온다면 좋겠고 비용은 저렴할수록 좋습니다.
    잘 아시는 지업사나 출력소도 알려주신다면 상당히 도움이 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웅이 2007/01/17 23:21 # 답글

    개똥님 : 한글로 만든 파일을 들고 갈만한 인쇄소
    -> 출력소이겠죠? 문맥상 필름을 뽑는 곳이란 뜻이라고 생각되는데.

    충무로 쪽에 가면 한/글을 출력하는 곳 많이 있습니다. 제가 거래했던 곳도 결국 하청을 주어 했던 곳이라, 그리고 지금 4년쯤 지나 연락처가 없습니다.

    북에디터(bookeditor.org) 게시판에 올리면 출력소, 지업소, 인쇄소 알려주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케이머그(kmug.co.kr)에 질문을 올려도 답 올려주실 분이 있을 것 같구요.

    한/ 글 편집물이 사진까지 매킨토시에서 편집한 것처럼 잘 나온다면 quarkXpress처럼 전문 편집 프로그램이 있을 필요가 없겠지요. 사진이 많은 책이라면 그리고 사진이 아주 잘 나오기를 기대한다면 매킨토시에서 편집하는 게 더 좋습니다.
  • 개똥 2007/01/18 11:18 # 삭제 답글

    그렇군요. CTP로 할까 해서 인쇄소를 여쭈었습니다.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 배워야합니다.
  • 개똥 2007/01/22 13:31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 책벌레 2007/03/14 00:06 # 답글

    웅이님. 항상 쓸모있는 자료들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전문가다운 감각과 전문성이 느껴지는군요. 인터넷 주일학교(http://cafe.godpeople.com/sundayschool)과 갓피플 디자이너스클럽(http://cafe.godpeople.com)에 텍스트를 올리겠습니다.
  • 웅이 2007/03/14 00:11 # 답글

    책벌레님: 네, 알겠습니다.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금지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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