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라? 이게 무슨 말일꼬? 책 만드는 사람들이 아닌 이들은 무슨 말인지 궁금할 수도 있겠다. 도비라(とびら, 扉)는 표제지(標題紙, title page)인데 책 중간 중간에 1장, 2장, … 제목이 적혀 있는 장을 말한다. 눈치 빠른 사람은 알아챘겠지만 출판 용어는 일본말이 많다.
단행본은 글이 주가 되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주려면 앞부분 부속물에, 그리고 도비라에 줄 수밖에 없다. 특히 중간 중간에 들어가는 도비라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책 느낌이 확 달라진다. 평범하게 할 수도 있겠고, 멋지게 꾸며서 넣을 수도 있겠다. 중요한 건 책 전체 느낌에 맞는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연미복은 파티에는 어울리지만, 불우이웃 돕기 모임에는 어울리지는 않으니까.
요약하자면 도비라는 책 중간 중간 쉬어가는 역할도 하면서 디자인적으로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난 도비라를 넣을 수도 있고 넣지 않을 수도 있을 때 가능하면 넣는 쪽을 선호한다. 책 호흡이 긴 것보다는 중간 중간 쉬어가면서 느낄 수 있는 책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인 취향도 그렇지만 요즘 사람들은 길면 싫증내기 때문에 이런 구성이 더 좋은 듯하다.
백만불짜리 습관이란 책을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도비라였다. 도대체 중간에 어디서 쉬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아무것도 없고 가운데 조그만 사각형으로 꾸몄는데 책 옆을 보아도, 책을 휘리릭 넘겨보아도 잘 드러나지 않아 “아~ 이제 몇 쪽만 더 읽으면 이 장(chapter)을 다 보는구나.”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책 내용은 좋았지만 디자인과 번역 부분은 별 세 개 준다.)
도비라!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섬세한 사람은 그 조그만 차이를 느낀다. 조그만 차이가 모여 책 전체의 느낌을 좌우한다. 이런 조그만 차이까지 느끼고 알아야 하는 것은 요즘은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만들어 놓으면 팔리는 시대는 지나갔기 때문에 잘 만들어야 한다. 너무나 잘 만들어 갖고 싶을 만큼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단행본은 글이 주가 되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주려면 앞부분 부속물에, 그리고 도비라에 줄 수밖에 없다. 특히 중간 중간에 들어가는 도비라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책 느낌이 확 달라진다. 평범하게 할 수도 있겠고, 멋지게 꾸며서 넣을 수도 있겠다. 중요한 건 책 전체 느낌에 맞는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연미복은 파티에는 어울리지만, 불우이웃 돕기 모임에는 어울리지는 않으니까.
요약하자면 도비라는 책 중간 중간 쉬어가는 역할도 하면서 디자인적으로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난 도비라를 넣을 수도 있고 넣지 않을 수도 있을 때 가능하면 넣는 쪽을 선호한다. 책 호흡이 긴 것보다는 중간 중간 쉬어가면서 느낄 수 있는 책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인 취향도 그렇지만 요즘 사람들은 길면 싫증내기 때문에 이런 구성이 더 좋은 듯하다.
백만불짜리 습관이란 책을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도비라였다. 도대체 중간에 어디서 쉬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아무것도 없고 가운데 조그만 사각형으로 꾸몄는데 책 옆을 보아도, 책을 휘리릭 넘겨보아도 잘 드러나지 않아 “아~ 이제 몇 쪽만 더 읽으면 이 장(chapter)을 다 보는구나.”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책 내용은 좋았지만 디자인과 번역 부분은 별 세 개 준다.)
도비라!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섬세한 사람은 그 조그만 차이를 느낀다. 조그만 차이가 모여 책 전체의 느낌을 좌우한다. 이런 조그만 차이까지 느끼고 알아야 하는 것은 요즘은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만들어 놓으면 팔리는 시대는 지나갔기 때문에 잘 만들어야 한다. 너무나 잘 만들어 갖고 싶을 만큼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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