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9일
삼양라면 구매 운동과 똑똑해진 소비자
소비자가 매우 똑똑해졌다. 어떻게 해야 기업이 움직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아는 것 같다. 촛불집회 이후로 경향·한겨레 신문을 보는 사람이 많아지고, 조·중·동 신문에 광고 내는 회사에게는 항의 전화와 글을 올리고 있다. 오늘은 삼양라면을 구매하자고 하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왜 그럴까 하여 그 기사를 찾아보았다.
위 기사를 읽으면서 감정이 느껴졌다. 특히 본문 첫 줄 “생쥐, 금속 칼날에 이어, 이젠 나사까지”는 오해하기 딱 맞게 썼다.
이 기사에 대해 데일리 서프라이즈가 한 방 날렸다.
조선일보나 데일리 서프라이즈나 편향된 느낌이 들어서 그리 맘에 들지 않은 신문이기는 하지만 나도 그 까닭이 궁금하다. 정말 악의적인 것일까? 어떤 까닭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은 저 기사를 읽으면서 충분히 오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만일 광고 싣기를 거부한 까닭으로 저렇게 글을 썼다면 비난 받아 마땅하다.
만일 삼양라면이 이번 기회로 점유율이 올라간다면 조·중·동은 움찔할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을 움직이는 핵심적인 힘은 돈이다. 만일 이러한 운동이 지속된다면 기업은 소비자를 무서워할 수밖에 없다.
꼭 이번 기사 때문은 아니더라도 삼양라면을 사 먹어볼 생각이다. 사실 신라면은 너무 매웠다. 그럼에도 우린 그 맛에 길들여져 있는지 모른다. 요즘은 소설보다 현실이 더 재미있다.
"생쥐, 금속 칼날에 이어, 이젠 나사까지…. 도대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단 말입니까."
최근 삼양식품의 용기면 '큰컵 맛있는 라면'에서 금속성 너트(암나사)가 발견되자, 소비자들이 또다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 [심층분석] 삼양 '너트 라면'에 소비자 화났다. -조선일보 6월 16일
위 기사를 읽으면서 감정이 느껴졌다. 특히 본문 첫 줄 “생쥐, 금속 칼날에 이어, 이젠 나사까지”는 오해하기 딱 맞게 썼다.
이 기사에 대해 데일리 서프라이즈가 한 방 날렸다.
"[심층분석] 삼양 '너트 라면'에 소비자 화났다"는 제하의 이 기사는 상당히 악의적이다. 삼양라면을 비난하는 이 기사의 첫머리에는 ""생쥐, 금속 칼날에 이어, 이젠 나사까지…. 도대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단 말입니까"라는 식으로 시작되는데, 삼양식품에게 해당하는 것은 나사(너트)일 뿐이다. 생쥐는 삼양의 경쟁사인 농심 새우깡에서 발견됐던 것이며, 금속 칼날은 모회사의 참치캔에서 나왔던 것.
그런 사실을 잘 모르는 독자들이 읽으면 마치 삼양라면에 나사 뿐 아니라 생쥐와 금속 칼날까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쥐머리 새우깡'말이 두번이나 들어가지만 쥐머리 새우깡의 제조사가 삼양식품의 경쟁사인 농심이란 얘기는 절대로 하지 않고 있다.
물론 삼양식품의 라면에서 너트가 발견된 것은 결코 용납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기사가 실린 조선닷컴이 독자들이 단 댓글에서 보듯이 "악의적"인 기사를 싣는 것도 역시 용납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 과연 그 이유는 뭘까.- <조선> ‘광고중단’ 삼양라면에 보복성 기사 게재 ‘말썽’ 2008-06-17
조선일보나 데일리 서프라이즈나 편향된 느낌이 들어서 그리 맘에 들지 않은 신문이기는 하지만 나도 그 까닭이 궁금하다. 정말 악의적인 것일까? 어떤 까닭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은 저 기사를 읽으면서 충분히 오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만일 광고 싣기를 거부한 까닭으로 저렇게 글을 썼다면 비난 받아 마땅하다.
만일 삼양라면이 이번 기회로 점유율이 올라간다면 조·중·동은 움찔할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을 움직이는 핵심적인 힘은 돈이다. 만일 이러한 운동이 지속된다면 기업은 소비자를 무서워할 수밖에 없다.
꼭 이번 기사 때문은 아니더라도 삼양라면을 사 먹어볼 생각이다. 사실 신라면은 너무 매웠다. 그럼에도 우린 그 맛에 길들여져 있는지 모른다. 요즘은 소설보다 현실이 더 재미있다.
# by | 2008/06/19 00:18 | 생각 나무 | 트랙백(2)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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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강희누나의 생각
소비자가 똑똑해졌다. 언론이 말하는 것을 그냥 그대로 믿어버리지 않는 요즈음의 움직임은 긍정적이라는 생각! 언론이나 소비자...약간은 모호한 집단 명사지만 그 안에 속한 개개인이 똑똑해지고 현명해진다면 그 전체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을거라 믿는다....more
제목 : 안드로이드의 생각
이것 때문에 어제 퇴근길에 삼양라면 하.나. 사다가 아침에 끓여먹고 왔어요....more
현실이 더 재미있는 건 내 삶에 착 붙여 있는 소재이기 때문이기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오늘 삼양 으로 바꿔서 먹었는데 맛있는 라면 맛 괜찮네요...맛있어요.
먹던데로 먹으면 되겠네요...
저도 오늘은 삼양라면 먹어봐야겠는데요 ^^
삼양라면도 허용할 수 없는 '나사'가 나왔는데 '불매'운동이 일어나야 맞는 상황에서
'구매'운동이 일어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니... -_-;;;
개당 천원꼴이면 싸네요. 하나로마트나 백화점에서 반찬사려면 개당 3000원꼴이더라고요. 그렇지 않아도 블로그 어느 글에서 인터넷으로 반찬을 산다는 글을 보아서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하지만 인터넷에서 반찬을 사는 건 처음이라 망설이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