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학교 교육의 질이 향상될까? 생각 나무

학교 교육의 핵심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학교 교육의 질이 향상될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가르치는 사람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재미없게 가르치면 학생들은 잔다. 요즘 학생들이 어떤 학생들인가? 잠시 혼자 있는 시간을 못 참는 사람들이다. 책보다 모니터에 더 익숙하고, 잠시 짬나면 심심하다고 생각한다. pmp로 동영상 보고, 게임기를 들고 게임한다. 손전화 들고 문자를 보낸다.

가르치는 사람은 “얘들이 예습·복습도 안하고 할 의욕이 없어.” 학생 탓을 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생각하며 가르칠수록 학생들은 더욱 흥미를 잃어간다. 학생들이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고? 그건 어렵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알고 있지 않은가? 표시를 내지 않으려 해도 생각하고 있으면 무의식 중에 튀어나오는 게 사람의 속성이다. 학생들이 모른다고 선생님이 힘을 잃으면 학생들은 더욱 존다. 그럴수록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더욱 공부하자.

물론 재미있게 가르치는 것은 어렵다. 나도 가르쳐 보니 재미있게 가르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경험이 있어야 하고 가르치는 방법을 몸에 익혀야 한다. 어렵다. 하지만 해야 한다. 재미있게 할 수 없다면 학생들이 스스로 재미를 붙이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많이 아는 것뿐 아니라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우리나라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배우는 게 재미있다’는 걸 느끼도록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몰랐던 게 어느 순간 머릿속에서 확 풀리는 마법, 그 즐거움은 최고다. 그 즐거움을 알려주는 선생님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최고의 인재가 너도나도 선생님이 되려고 하는 우리나라, 선생님이 최고의 직업인 우리나라, 돈도 최고로 받으며 자부심이 있는 직업, 그 직업이 선생님이었으면 좋겠다.


※이 책, 읽어보았는데 좋았다. 학원 영어 선생님인데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분인가 보다. 기술도 기술이지만 가르치기 위한 열정이 대단하다. 토익 990점 만점, UN영어검정 특A급, 통역안내업국가시험, 관광영어검정1급, 실용영어검정1급 자격증도 있다.

쉽게 가르치는 기술
야스코치 테츠야 지음, 최대현 옮김/두리미디어


덧글

  • 책벌레 2008/09/27 20:07 # 답글

    주일학교 교사로서 공감이 갑니다. 쉽고 재미있는데 치중하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고 내용이 부실해지고,내용이 진지하면 재미가 없어지고..이 두가지의 균형을 맞추는게 쉽지 않습니다.
    추신:어떻게 해야 학교 교육의 질이 향상될까?라는 질문에 대해 저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흥미에 맞게 진로를 선택하고 공부하도록 하는게 방법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실업계는 공부를 못해서 가는게 아니라, 정말 설립취지대로 전문기능인이 되기 위해, 인문계는 정말 공부가 좋아서 가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대졸여부로 인재여부를 판단하는 학력이데올로기와 같은 학력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어울리려는 엘리트주의를 타도하여, 정말 실력과 인격만으로 인재여부를 판단하고, 대졸자와 비대졸자가 공존하는 사회가 되게 하는 것 그래서, 대학에 가기 위한 교육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한 교육이 되게하는 것도 학교교육의 질이 향상되게 하는데 필요할 것입니다.
  • 웅이 2008/09/27 21:33 #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교육이 이루어지는 사회. 와~ 생각만해도 가슴이 벅차군요.
  • 책벌레 2008/09/27 23:58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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