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나서 후회하는 건 소용없는 일. 앞글에 뭐 해 먹고 사나란 글을 썼지만 웅이의 앞으로 10년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머니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을 생각해 볼 때 앞으로 어머니는 10년 정도 사실 텐데 살아계실 때 잘 해드리고 싶다. 그건 내가 효자라서 그런 건 아니다. 내가 눈감으면서 지난날을 생각할 때 어머니와 함께 한 행복한 기억이 영화 필름처럼 흘러갔으면 좋겠다는 바람 때문이야.
살면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돈, 지식, 사랑…. 음, 어렵네. 이렇게 바꾸어 물어보면 쉬울 수 있겠지. 내가 죽는 그 순간 옛 기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러나 죽는 그 순간에 어머니를 미워한 기억만 떠오른다면? 후후, 꽤 불행할 거다.
어머니와 함께 밥을 먹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필요하긴 하구나. 늘그막에 같이 밥 먹을 사람도 없다면 참 그것도 외로운 일이겠구나. 그냥 같이 밥 먹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는구나. 어머니 자리에 나를 대입해서 생각하니 어째 현실감이 팍팍 든다.
결혼해서 산다면 어머니와 잘 어울릴 수 있는 여자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상하고 명랑해서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여자. 어머니가 지난 시절 받지 못한 사랑을 채워줄 수 있는 여자. 나는 어머니의 투정을 받아주는 정도이지만 그 사람은 가족의 윤활유가 될 수 있는 여자. 외모보다 더 중요한 건 이것 같다.
어머니와 내가 행복하게 사는 일. 앞으로 10년 계획에서 이것이 우선순위가 된다면 직장이나 사업 선택 기준도 달라진다. 앞으로 삶이 어떠한 모습을 하고 내 앞에 다가올지 모르지만 내 삶을 받쳐줄 굵은 기둥 하나는 구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돈, 지식, 사랑…. 음, 어렵네. 이렇게 바꾸어 물어보면 쉬울 수 있겠지. 내가 죽는 그 순간 옛 기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러나 죽는 그 순간에 어머니를 미워한 기억만 떠오른다면? 후후, 꽤 불행할 거다.
어머니와 함께 밥을 먹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필요하긴 하구나. 늘그막에 같이 밥 먹을 사람도 없다면 참 그것도 외로운 일이겠구나. 그냥 같이 밥 먹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는구나. 어머니 자리에 나를 대입해서 생각하니 어째 현실감이 팍팍 든다.
결혼해서 산다면 어머니와 잘 어울릴 수 있는 여자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상하고 명랑해서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여자. 어머니가 지난 시절 받지 못한 사랑을 채워줄 수 있는 여자. 나는 어머니의 투정을 받아주는 정도이지만 그 사람은 가족의 윤활유가 될 수 있는 여자. 외모보다 더 중요한 건 이것 같다.
어머니와 내가 행복하게 사는 일. 앞으로 10년 계획에서 이것이 우선순위가 된다면 직장이나 사업 선택 기준도 달라진다. 앞으로 삶이 어떠한 모습을 하고 내 앞에 다가올지 모르지만 내 삶을 받쳐줄 굵은 기둥 하나는 구했다.



덧글
이런 땐 제 자신이 무척 소인배인 거 같아요. 나란 사람 혼자 세우기에도 벅찬!
냉험한 자연질서 속에 도태되는 건 자명한 일 같으니... 다시 한숨..휴~
큰 부담감은 갖지 마세요. 비공개님은 성인이니 이젠 비공개님이 하고 싶은 일쪽에 무게중심을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결혼하면 여자는 따로 나가 사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사위가 오빠 역할을 대신할 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제 여동생도 결혼했는데 사위가 집에 오는 경우는 일년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에요. 같은 구에 사는데도요. 부모님도 이해하실 거예요. 부모님이 자식 생각하는 건 자식이 부모님 생각하는 것의 수천 수만배예요.
'죽는 순간에 부모님을 미워한 기억만 떠오른다면..'
이 순간, 그런 기억을 저도 모르게 쌓고 있는 듯 하여.. 흠칫했습니다.
깨우침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시는 일, 잘 일구시기 바랍니다. ^^
어머니도 나도 언젠가는 죽을텐데, 죽음을 두려움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현실로 받아들이고 그동안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인가를 생각한다면, 인정하고 풀고 주어야 하는 게 맞으니까요. 물론 머리로 받아들이는 것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다른 것이 사람이므로 쉽지만은 않겠죠. 그래도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확실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