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킹콩을 들다. 책/영화

아~ 영화 좋네요. 영화관에서 웃다가 울다가 나왔습니다. 지금 극장 가 보시면 알겠지만 트랜스포머2가 스크린을 대부분 잡고 있어서 다른 영화가 들어올 틈이 없는데 이 영화가 선전해서 “극장 갔더니 트랜스포머 말고도 볼만한 영화가 있었어” 하는 소리가 여러 사람 입에서 나왔으면 해요.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한 스포츠 영화인데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핸드볼을 소재한 영화라면 이 영화는 역도를 소재로 한 영화예요. 물론 영화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영화적 요소가 꽤 들어간 편인데요, 납득할 만한 수준이고요. 주연인 이범수나 조안이나 각 조연 모두 영화에 어울리게 적절히 연기했고, 박건용 감독님, 신인 감독인데 연출도 깔끔하네요. 마무리도 여운이 남게 적절한 선에서 끊을 줄 알고요.

이 영화는 코믹 비슷한 드라마류의 영화라 “난 완전 액션 영화팬이야” 하시는 분이나 도시 생활만 하여 시골 생활이 마음에 와 닿지 않는 분은 별로일 수도 있어요. 요즘은 잘 먹고 자라기 때문에 너무 어린 분도 예전 배고 팠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서 별로일 수도 있고요. 영화 등급은 전체 관람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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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콩을 들다 2009/07/12 17:54 #

    오늘 무지하게 찡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무지하게 호탕하게 웃긴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단 한편의 영화로 말이죠. 후훗;; 우 생 순( 우리들의 생각은 순수하지 않아!!) 을 보고, 캐 실망한 저는 오늘 사실 아헿헿 할것같은 오감도를 볼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평점이 5점대도 못미치고, '다운받아서 보기도 아까운 영화' 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 댓글에 마음이 움직여, 좀더 평점이 좋은 ' 킹콩을 들다 ' 를 보게됩니다. 두둥~;...... more

덧글

  • 이요 2009/07/02 13:04 # 답글

    그렇지 않아도 어제 <트랜스포머2> 보다졸다 하다가 나와서는 웅이님 말 듣지 않은 걸 후회하던 중이었는데, 이 영화 한번 봐볼까봐요.
  • 웅이 2009/07/02 13:35 #

    트랜스포머는 강약 조절이 있어야 하는데 강강강만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세요. 저는 트랜스포머보다 더 좋던데요.
  • 네오바람 2009/07/02 13:28 # 답글

    거북이 달리다도 괜찮아요~
  • 웅이 2009/07/02 13:36 #

    아~ 그 영화 보려다가 경찰 나와고 범인 나오고 이런 구성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안 보고 있었는데 추천하는 분이 많네요.
  • 사자머리 2009/07/02 20:42 # 답글

    영화보면서 그렇게 흐느껴 운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ㅎㅎㅎ여운이 오래 가더라구요^^
  • 웅이 2009/07/03 06:08 #

    네, 영화에서 주어지는 상황이 뭉클하게 만들더라고요. 각본·각색도 잘 했어요.
  • delius 2009/07/04 17:21 # 답글

    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저도 "웃다가 울다가 나왔습니다." 저만 운게 아니라서 주위 분들도 우시더라구요 ^^;;
  • 웅이 2009/07/04 17:26 #

    네, 그 말이 딱맞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웃다가 나중에는 울게 되는 영화죠. 저는 제가 집중하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은 신경을 쓰지 못해서 잘 모르겠어요. 나올 때 보니까 아줌마들이 “재미있다”란 이야기를 하던데요.
  • kkamgun 2009/07/12 17:54 # 삭제 답글

    아웅~ 부족한 글을 칭찬해 주시니, 냉큼~ 댓글보고 달려왔습니다. 방문 감사드려용 ^^ 정말 괜찮은 영화, 눈물 참느라고 고생했습니다.~
  • 웅이 2009/07/12 18:17 #

    네, 반가워요. 저는 그냥 울었어요. 정말 재미있게 글 잘 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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