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잘 하면 잘 할수록 좋겠지. 하지만 꽤 오랫동안 영어를 했는데 그게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을 보면 쉬운 일은 아닌가 봐. 내가 원하는 영어 수준은 필요한 문서를 빠르고 정확히 읽는 거야. 회화까지 잘하면 좋겠지만 내가 외국을 많이 다닐 것도 아니니까 그 정도까지는 바라지 않아. 마치 우리 글 읽는 것처럼 쑥, 휙 읽고서도 주제와 핵심을 착 추려낼 수 있는 정도면 좋겠어. object님이 말한 딱 그 영어가 필요한데 말이야.
나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영어를 못 하고서는 살아 남을 수 없는 직업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영어는 길 가다가 “왔썹?” 모 이런 말 하는 능력이 아니라, 테크니컬한 영어 실력, 즉 기술 문서를 오해 없이 정확히 이해하고 기술 문서를 영어로 쓰는데 문제 없고, 무엇보다 영어로 작성된 게시물에서 정확히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유치하게 무슨 네이버로 검색하는 개발자, 구글로 검색하는 개발자, 이런 저질 비유는 하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네이버에서 한글로 프로그래밍 정보를 검색하는 건 아니다. -object님/ 프로그래머와 영어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