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출판 부문에서 유명(?) 블로거입니다.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에 편집자란 항목에 제 블로그가 올라와 있고, 최근에는 회원 수 100만이 넘는 취업 뽀개기란 유명 카페에도
하고 추천하신 분도 있습니다. 어느 출판사에 취업했는데 자기 자리 컴퓨터에 제 블로그가 즐겨찾기 되어 있다고 알려 주신 분도 있고요. hanrss 도서 부문에도 10위 안에 듭니다. 심지어 저와 함께 직장 생활했던 직원들도 어떻게 알았는지 이 블로그를 알고 있습니다. (몰래 지켜보는 분들 자수하세요!)
아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뿐 아니라 제 말을 신뢰하는 사람이 하나 둘 늘어가니까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책임감의 무게라고 할까요. 제 글로 인해 어떤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는 책임감이요. 누군가 읽기를 바라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도 누군가 보기 때문에 부담감을 느낍니다. 저보다 훨씬 경험이 많고 실력이 뛰어난 분도 가만히 계시는데 어쭙잖은 제가 이런 이렇다 저건 저렇다 말하면서 나서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개인 경험을 자유롭게 말하려 해도 인터넷이란 공간은 그렇게 놔두지 않더군요. 예를 들어 ‘유명 대학 졸업한 직원이 지방 대학 출신자보다 경험상 일을 더 잘했다’처럼 학벌에 관련한 말을 한다거나 ‘가정환경이 불우한 사람이 성격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았다’란 말처럼 상처를 건드릴 수 있는 말을 하면 심지어 욕이 담긴 댓글을 해대는 사람(이런 분은 글의 맥락이나 결론이나 교훈은 곱씹어 보지도 않습니다.)도 있습니다. 그냥 제 개인 경험을 말하는 건데 말이죠.
공개된 공간이니까 객관적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를 선호하는 까닭 중 하나가 개인 경험이 살아있기 때문일진대 남의 눈을 의식하다 보면 글감이 떠올라 키보드에 손을 얹었다 하더라도 정작 새글쓰기 창은 열지 않게 됩니다.
http://woongyee.egloos.com/ 여기 사이트 가시면 출판인으로서 얻게 되는 좋은 정보가 많습니다. 저도 누가 추천해주신 사이트인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추천하신 분도 있습니다. 어느 출판사에 취업했는데 자기 자리 컴퓨터에 제 블로그가 즐겨찾기 되어 있다고 알려 주신 분도 있고요. hanrss 도서 부문에도 10위 안에 듭니다. 심지어 저와 함께 직장 생활했던 직원들도 어떻게 알았는지 이 블로그를 알고 있습니다. (몰래 지켜보는 분들 자수하세요!)
아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뿐 아니라 제 말을 신뢰하는 사람이 하나 둘 늘어가니까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책임감의 무게라고 할까요. 제 글로 인해 어떤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는 책임감이요. 누군가 읽기를 바라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도 누군가 보기 때문에 부담감을 느낍니다. 저보다 훨씬 경험이 많고 실력이 뛰어난 분도 가만히 계시는데 어쭙잖은 제가 이런 이렇다 저건 저렇다 말하면서 나서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개인 경험을 자유롭게 말하려 해도 인터넷이란 공간은 그렇게 놔두지 않더군요. 예를 들어 ‘유명 대학 졸업한 직원이 지방 대학 출신자보다 경험상 일을 더 잘했다’처럼 학벌에 관련한 말을 한다거나 ‘가정환경이 불우한 사람이 성격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았다’란 말처럼 상처를 건드릴 수 있는 말을 하면 심지어 욕이 담긴 댓글을 해대는 사람(이런 분은 글의 맥락이나 결론이나 교훈은 곱씹어 보지도 않습니다.)도 있습니다. 그냥 제 개인 경험을 말하는 건데 말이죠.
공개된 공간이니까 객관적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를 선호하는 까닭 중 하나가 개인 경험이 살아있기 때문일진대 남의 눈을 의식하다 보면 글감이 떠올라 키보드에 손을 얹었다 하더라도 정작 새글쓰기 창은 열지 않게 됩니다.



덧글
거기 출판학교 강사진 빵빵하지요. 실무진 중심이라는 것도 장점이고요.
열심히 하시니 좋은 곳 가실 거예요. (단,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해야 하겠지만요.)
블로그는 개인적인 공간이니까 주인장님 마음대로 쓰셔도 그 누구도 뭐라고 할 권리가 없습니다!
그런 개념을 상실한 악플러들은 무시를 하시는게...
남의 눈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글쓰기는 더 어려워질지도 몰라요.
웅이님의 글을 보고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겁니다. 그러니까 유명 블로거가 되신거죠. 저도 좋다고 생각하고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응원 해드릴테니 힘내서 글을 써주세요!
흐흐, 실제로 악플러 무시하기 쉽지 않아요. 저도 '사람'이기 때문이죠.
말씀처럼, 악플은 그냥 무시하면 된다고들 하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그게 잘 안 되더라고요.
호되게 어떤 일을 겪고 나면 블로그에 글을 쓰기가 점점 두려워지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무언가 쓰고 싶을 때는 그 공간이 필요하기에 놓을 수 없지만,
아쉬운 점이 많아진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블로그는 양날의 검인가 봐요. 쓰고 싶은 공간과 보여 주는 공간.
저도 웅이님의 포스트를 읽고 출판학교를 알게되어 현재 편집자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큰 삶의 전환점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블로그의 소위 '메이저' 문제는 저도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메이저 블로거의 기준이란게 뭔지, 메이저라면 정말로 "입조심"을 해야 하는지...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
(사실 그런 글을 읽는게 더 재밌기도 하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