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면도기 고르는 법 IT/정보

여자분들 남자 친구에게 전기면도기 선물로 주는 경우 있죠? 20만 원짜리 전기면도기 살 필요 없어요. 사람 마음이 ‘사 주려면 더 좋은 거 사 줘야지’ 하면서 눈이 자꾸 올라가는데 그렇게 올라가다 보면 면도기 하나에 20만 원은 들어요. 물론 받는 사람편에서는 기능이 더 많으면 좋죠. 하지만 그 기능들 잘 안 써요.

예를 들어 구레나룻 깎는 기능(아래 사진 빨간 색 사각형)이요. 저처럼 수염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쩌다가 한 번 쓰는 기능이에요. 그리고 저거로 깎지 않고 그냥 면도기 쪽으로 깎으면 돼요. 점원은 저 기능을 대단한 기능이 된 듯 자랑할텐데요. 속지 마세요. 이 면도기에는 면도 깊이를 조절하는 기능도 있는데요. 그 기능도 잘 안 써요.




아래 사진은 지금 제가 쓰고 있는 면도기인데요. 3년 전에 29900원에 샀습니다. 건전지로 작동하는 면도기에요. 2개 들어가요. 하지만 저 건전지가 1년은 갑니다. 저처럼 면도를 자주 안 하는 사람은 2년도 가고요. 따라서 충전으로 하는지 건전지로 하는지는 큰 문제가 안 됩니다. 하지만 충전이냐 건전지냐는 가격차가 최소 3~4만 원은 돼요.





전기면도기 살 때 꼭 확인할 것은 ‘방수가 되는가?’예요. 방수가 안 되는 전기면도기는 몇 년 사용하다 보면 냄새가 나거든요. 솔로만 청소해서는 그 냄새를 없앨 수가 없어요.

어떤 남자분은 전기면도기 선물하더라도 필요가 없는 분이 있는데 물면도를 하는 사람이에요. 성격상 깊이 깎이는 면도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따라서 그런 분에게 전기면도기 선물해 주면 앞에서는 고맙다고 하더라도 실제론 잘 안 쓰니까 그리 소용이 없어요. 저는 물면도보다 전기면도를 선호하는데 물면도를 하면 베일 때가 있고 이게 하고 나면 쓰리기도 하고 피부에 안 좋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전혀 듣도 보지 못한 회사 것 사면 안 돼요. 잘 망가지기도 하고 고장 났을 때 대책이 없어요. 저는 브라운 것은 안 써보고 계속 필립스 것만 썼는데요. 특별한 까닭이 있는 건 아니고 써 보니까 고장도 안 나는 편이고 면도날도 잘 무뎌지지 않더라고요. 선물한다고 하면 백화점에 가서 사는 걸 먼저 떠올릴텐데요, 백화점에서 살 필요없어요. 비싸거든요. 인터넷으로 사세요.

덧글

  • 책벌레 2010/06/24 10:30 #

    전기면도기가 있었으면 하였는데 좋은 정보입니다.^^
  • 웅이 2010/06/24 10:32 #

    네, 전기면도기가 편해요.
  • 셀키네스 2010/06/24 10:42 #

    필립스게 좋기는하지요^^
  • 웅이 2010/06/24 11:31 #

    흐흐, 네.
    (혹시 이 덧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이 오해할 수도 있어서 덧붙입니다. 필립스 모든 제품이 좋은 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 저는 필립스 헤드폰도 있는데 헤드폰은 그리 좋은 게 아니더군요. 오히려 우리나라 중소기업 크레신이 가격비 대비 성능이 좋아요.)
  • 셀키네스 2010/06/24 13:07 #

    아... 그렇지요
    저는 필립스 전기면도기가 좋다는 뜻으로 쓴거지만... 그렇게 오해하실 분이 있을까요...?^^;
  • 열여섯 2010/06/24 14:27 #

    안 그래도 전기면도기 사주고 싶었는데,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
    남자친구가 참 면도를 못하거든요. =ㅅ=; 능력만 된다면 제가 해주고 싶을 정도에요. ㅠㅠ
  • 웅이 2010/06/24 15:15 #

    흐흐, 여자분들은 남자 삐죽 나온 '털'에 민감하더군요. 수염도 그렇고 코털도 그렇고요. 저도 면도기가 예전 여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값비싼 선물 중에 하난데요, 남자들은 그거 그리 신경 안 써요. 여자와 남자의 시각차인가 봐요. 물론 선물 받으면 좋기는 하지요.
    면도 받는 건 모두 좋아해요. 면도를 받거나 머리 다듬어 주거나 하는 거요. 뭔가 푸근함이 느껴지거든요.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 하여튼 다정한 느낌이 드는 무언가(물건이든 서비스든)를 주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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