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접속하더라도 유용한 정보와 감동을 주는 글이 있는 터가 이오공감이었으면 하는데 아마 이건 내 욕심일 듯싶다. 이오공감 2.0으로 바뀐 후로 지금까지 이오공감은 여전히 싸움터요, 눈살 찌푸리는 글과, 읽고 나서 마음이 더러워지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 곳이다. 이글루스는 사용자에게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지만 사람들은 본능으로 부정적 정보에 주목하고 그 정보를 선택하기에 이 현상은 계속 될 듯하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님은 몰입의 재발견이란 책에서 (인류가 진화하는 동안) 사람들이 부정적인 쪽에 치우치는 성향이 적응에 유용했고 위험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평균적으로 최상의 방법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러한 유전적 성향을 길러왔다.)
그러나 이 글 마지막 부분에 나온 것처럼 이러한 자극에 계속 노출될 때 발생하는 장기적인 영향은 어떻게 할 것인가? 생존을 걸고 각종 위협에 대비해야 했던 예전과 달리 실질 생존 위협이 급감한 지금 이러한 정보로부터 스스로 정신을 지킬 수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인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님은 몰입의 재발견이란 책에서 (인류가 진화하는 동안) 사람들이 부정적인 쪽에 치우치는 성향이 적응에 유용했고 위험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평균적으로 최상의 방법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러한 유전적 성향을 길러왔다.)
멋대로 방황하는 마음이 주로 부정적인 생각에 집중하게 되는 두 번째 까닭은 그런 부정적인 성향이 적응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단 ‘적응’이라는 말이 생존 확률의 증가를 의미한다고 가정할 때이다. 나침반이 극점을 향하듯이 마음이 부정적인 일에 주의를 기울이는 까닭은 그것이 위험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평균적으로 최상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결과는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신경 쓸 필요가 없기에 그것을 생각하느라 부족한 정신 에너지를 할당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불쾌한 가능성을 검토하면 뜻밖의 일을 더 잘 대비할 수 있다.
부정적인 쪽으로 치우치는 성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앙이라면 무엇이건 집중한다는 점에도 잘 드러난다. 자동차 사고, 화재, 길거리 싸움은 발생 즉시 열광적인 관중을 불러 모은다. 사람은 폭력과 위험에는 관심을 쏟는 반면, 일반적이고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일에는 무관심하다. 매체들이 이러한 성향을 매우 잘 파악하고 있기에, 신문기사는 잔혹한 사건으로 가득하고 TV프로그램을 유혈 사태에 열광한다. 그 결과 평범한 아이들은 어른이 되기까지 7만 건이 넘는 살인사건을 TV로 목격한다. 그러한 자극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 몰입의 재발견 78쪽
그러나 이 글 마지막 부분에 나온 것처럼 이러한 자극에 계속 노출될 때 발생하는 장기적인 영향은 어떻게 할 것인가? 생존을 걸고 각종 위협에 대비해야 했던 예전과 달리 실질 생존 위협이 급감한 지금 이러한 정보로부터 스스로 정신을 지킬 수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인가?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