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맞춤법 퀴즈 - 책 보내 드려요! [마감] 출판 편집

이벤트 열어 볼까요. '좋은 문장 나쁜 문장'이란 책을 읽다가 '오 이거 재미있는데! 같이 해 보면 좋겠다.' 란 생각이 든 글이 있어서요. 아래 [보기] 글에서 틀린 외래어를 바로 잡아 주세요. 1등하신 분에게 원하는 책을 무료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기간은 일 주일(다음 주 목요일까지)이고, 2만 원 이하인 책으로 한정할게요. 인터넷 서점에서 선물용으로 주문하여 보내드립니다.

이벤트 당첨 조건은
1. 바로 잡은 외래어 수가 많은 순.
2. 1의 수가 같을 경우 시간 순.
3. 비밀 덧글로 작성 (다른 사람이 보면 공정성이 흐려질 수 있으므로)


[보기]
정오 무렵 잠이 깬 혜수는 오린지쥬스 한 잔을 마신 뒤 욕실로 향했다. 어제 가족지원센타에서 열린 심포지움이 늦게 끝나서 자정이 넘어서야 오피스탤로 돌아왔던 것이다.

잠시 후 그녀는 타올을 들고 욕실을 나왔다. 스킨로숀을 얼굴에 바른 다음 리모콘 보턴으로 털레비젼을 켰다.

“컴플렉스 때문이 아냐! 당신도 알다시피 내가 원래 비지니스로 바쁘잖아? 어제도 초콜렛 반 조각하고 도너츠 하나밖에 못 먹었어. 알기나 해?”

드라마 속 여자의 악다구니가 오후의 정적을 찢었다. 화면에 크로즈업된 그녀의 회색 샤츠에는 진주 악세사리와 네잎클로바 모양의 블로치가 달려 있었다.

혜수는 가스렌지에 후라이판을 얹고 슈퍼마켙에서 사 온 계란을 풀었다. 계란후라이가 담긴 접시를 들고 쇼파에 앉으려다가 탁자에 널린 마후라와 각종 행사 팜플렛을 정리했다. 바닥에는 비디오 테입도 흩어져 있었다.

“당신은 미스테리 그 자체야! 어제 부페식당에서 만난 여자가 회사 카운셀러라구? 나하고 코메디를 하자는 거야? 그리고, 뭐? 청춘의 심볼? 그런 식으로 나를 콘트롤하려고?”

여자는 삿대질까지 해대고 있었다. 어울리지 않게도 배경 음악은 베에토벤의 피아노 쏘나타 8번 '비창'이었다.

혜수는 텔레비젼을 끄고 시계를 보았다. 설악산에서 열리는 워크샵에 늦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했다. 방송국 어나운서로 일하는 친구와 터미널 커피샵에서 만나기로 했었다.

봄꽃 화사한 설악산에는 아무래도 캐쥬얼이 어울릴 것 같아서 혜수는 어제 청색 쟈켓 대신 얇은 개나라 칼라 쟘바에 청바지 차림으로 오피스탤을 나섰다. 엘레베이터에 오른 혜수는 심호흡을 길게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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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모두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1등은 세 번째 덧글 달아 주신 정해민님입니다. 첫 번째로 덧글 달아 주신 나무피리님은 카운슬러에서, 두 번째 타즈님은 센터에서 틀렸습니다. 정해민님은 비밀 덧글로 받고 싶은 책 이름과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 주세요. 정해민 이름은 실명이시죠? 덧글 달아 주신 모든 분, 참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실무를 할 때는 아래한글에 있는 맞춤법 기능을 활용하시길 적극 권합니다. 손을 많이 덜어 줍니다. 이때 모두 걸러 주는 것은 아니므로 100% 믿으면 안 됩니다.

정답

[책]좋은 문장 나쁜 문장 출판 편집

좋은 문장 나쁜 문장 - 10점
송준호 지음/살림


이 책, 작고 싸지만 참 알차군요. 96쪽, 3300원, 핸드북 크기예요. 그러나 만 얼마 짜리 두꺼운 책보다 낫습니다. 글쓰기 지도법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님이라서 그런가요? 실제 틀리기 쉬운 맞춤법과 잘못된 문장(흔히 비문이라고 하는)을 콕 집어 '이렇게 써라' 하고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글쓰기와 교열 기초를 익히려는 분들 보면 좋은 책.

차례----
정확한 단어 정확한 문장
군살없는 S라인 문장
단어들이 조화된 문장
참신한 단어 세련된 문장
자연스럽게 연결한 문장
읽기 좋고 맛깔스러운 문장
문장부호와 띄어쓰기의 활용

이글루스, 슬쩍 패치하지 마세요! IT/정보

이거 짜증나는군요. 이글루스 운영자님! 사용자 영역을 변경할 때 그것이 전과 달라 사용자가 불편을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먼저 공지를 하셔야죠. 사용자 의견도 안 들어 보고, 사용자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아무리 베타라 해도 너무하네.

오늘부터 스킨 2.0 네비바에 있는 이글루스 링크를 클릭하면 새창으로 뜹니다. 전엔 안 그랬는데 말이죠. 이거 불편합니다. 저는 전처럼 바로 이글루스로 이동하는 걸 원한단 말이에요.(저만 불편한 건가요?) 소스를 보았더니 target="_blank" 코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새창으로 열리게 되어 있군요. 뭐 정책이 바뀌어서 그랬든 담당자 실수든 어떤 사정이 있다고 해요. 근데 이게 싫어서 바꾸려 하려해도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네이바 옵션은 제가 스킨 편집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네이바 off 때 나타나는 간단 네비바


네이바 on때


네비바는 내가 수정할 수 없으니 임시로라도 조치할 수 있는 건 전에 공지한 네비바 사용안함 옵션 추가 외 에서 알려준 [#adminmenu#] 를 넣는 거죠. 근데 이걸 넣으면 아래 그림처럼 보기 싫게 간단 네비바와 관리자 메뉴가 동시에 나옵니다. (뭐, 이건 예전부터 알고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일 좀 제대로 하세요! 간단 네비바도 그나마 일단 사용자 의견을 들어 주었으니 고맙기는 합니다만 급조한 티가 펄펄 나요.)


후후, 근데 이글루스 공지가 올라오는 EBC에서 이글루스 링크를 클릭하면 새창으로 뜨지 않아요. 뭐 어떻게 된 거예요?

집에 일을 싸 가지 마세요. 생각 나무

집에 일을 싸 갖고 가는 직원이 있습니다. 마감 시간이 있기 때문이지요. 일을 마쳐야 하는데 약속 때문에 일찍 퇴근해야 하는 경우나 휴일이 끼어 있어 마감을 지키기 힘든 경우 어떤 직원은 일을 싸 갖고 갑니다. 아마 먼저 퇴근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일을 마무리해야 하는 압박감 때문에 그렇겠죠. 이런 직원을 보면 안쓰럽습니다.

저도 일을 집에 싸 갖고 간 경우도 꽤 있어요. 지난 시간을 돌아볼 때 그 일을 후회합니다. 집에 일을 갖고 간다 해도 정말 급한 일이 아니고서는 제대로 일을 끝내서 회사에 다시 갖고 간 경우가 많지 않아요. 집에서는 마음이 풀어지기 때문이죠. TV도 있지, 컴퓨터도 있지, 전화도 있지, 가족도 있지, …… 독한 마음을 먹지 않는 한 이런 방해꾼들로부터 훼방 받지 않고 일에만 매달리기 쉽지 않아요. 게다가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집에서 편하게 쉴 수도 없어요.

집에 일을 싸 갖고 가는 건 곧 버릇으로 이어집니다. 완결하지 못해도 '뭐 집에서 하면 되지' 이런 잠재의식이 생기거든요. 이것은 직장에서 몰입하여 일하지 못하는 버릇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직장 일은 직장에서 끝낸다. 집에 가기 얼마 안 남았다. 이 시간은 내게 마지막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몰입하여 일을 마칠 수 있어요. 근데 '아직도 시간이 남았군.' 이렇게 생각하면 몰입하여 일하면 끝낼 수 있는 일도 이 느슨함 때문에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몰입하여 일하는 건 어떤 걸까요? 쉽게 설명하자면 이런 겁니다. 학생 때 중간·기말 고사 보죠? 시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무섭게 공부하던 것 기억나세요? 그때는 시끄러운 전철에서 책을 보아도 주변 소음도 안 들립니다. 고개 한 번 숙였는데 어~ 벌써 학교예요. 마치 시간이 물 흐르듯 쑥 흘러가는 느낌이죠. 그래서 그런 걸까요? 칙센트 미하이님은 몰입이란 책에서 몰입을 flow라고 표현했습니다. 몰입하여 일하면 일을 매우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요. 빨리 할 수 있고요. 제가 겪어 보니 사람 능력차는 그리 크지 않더군요. 대부분 지능지수보다는 이 몰입할 수 있는 능력에서 차이가 갈립니다.

집에 일을 싸 갖고 가는 건 버릇이 되고, 이것은 단기적으로 마감을 틀어막을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 인생을 돌아 볼 때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내 인생의 효율이란 면에서 말이죠. 아내와 자식은 '아버지는 집에서도 일을 하는 사람'으로 생각할 것이며, 일하는 사람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몰입하여 일할 수도 없고요. 되도록 회사 일은 회사에서 하는 방법을 짜내고, 집에서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늘이고 자기 계발을 하는 버릇을 들이세요. 그게 긴 인생을 돌아볼 때 남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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